복수의 두 얼굴, 광기의 대결이 시작된다
국정원 경호요원 ‘수현(이병헌)’은 약혼녀 주연이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분노로 가장 고통스러운 복수를 다짐한다.
수현은 연쇄살인마 ‘장경철(최민식)’이 범인임을 알아내고 죽을 만큼의 고통만 가하고 놓아주기를 반복하며 처절한 응징을 시작한다. 그러나, 악마보다 더 악랄한 살인마 장경철은 난생 처음 만난 대등한 적수의 출현을 즐기며 반격에 나서기 시작하는데…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유정(박예영)은 동생 기정(이하은)이 고등학교 내 ‘영아 유기’ 사건의 당사자로 자백했다는 연락을 받는다. “너가 그런 게 맞아?” 수사가 시작되자 기정은 정작 입을 굳게 다물고, 유정은 기정의 침묵 속에서 홀로 고군분투 한다. 이 모든 것이 진짜 동생이 벌인 일인지, 그렇다면 왜 그랬는지 이해해 보려 하지만, 자매 사이에 벌어져 있는 간극만큼이나 진실은 아득하게 멀어 유정의 손에 잡히지 않는다. “기정이 단 거 별로 안 좋아해요” 한편 유정은 기정의 친구인 희진(김이경)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자신이 정작 동생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과연 유정은 진실을 넘어 기정이 품은 진심을 마주하게 될까?